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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의 기록/먹고 놀아요

포천 분위기 좋은 카페 봉화로커피, 볼거리도 많아요~

빨강마녀윤 2025. 3. 18. 21:26

 

 

지난 주말엔 날씨가 흐리다

비가오다 맑다.  변덕이 죽  끓듯하다.

딱 이거였어요. 제 마음처럼요 ㅠㅠ

휴일인데 집에 있으면 너무 아쉬우니

무작정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없었지만 대체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곳으로 떠나자 해서

경기도 포천시 화현으로 갔습니다.

예전에  이 근처에 아주 조용한 카페

열두달 이란 곳이 있었거든요

상당히 한적하고 고풍스런 분위기가

좋아서 몇번 찾았던 곳입니다.

 

 

 

오,  그런데 그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외부 인테리어가

막.  사람을 당기는 힘이 있는거예요

이름이 봉화로 커피라고 바뀌었네요.

주인분도 바뀌셨을지 궁금했지만

우선은 귀여운 것들에 반해서

사진찍기 놀이에 들어갑니다

 

 

 

바람에 불어서 바람개비가 막 돌아가고

만국기도 펄럭이고

자전거 바퀴도 돌아가고

그 소리가 너무 좋은거 있죠?

 

 

 

이렇게 운치 있는 파라솔도 있고,

 

 

이건 투명 텐트일까요?

캠핑을 온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흔들의자.

 

 

이름만 바뀌었다면 좋겠지만

주인분이 바뀌셨어도 실망은 안해요

개업식을 새로 하셨나 봅니다

 

 

팬더의 환영을 받으며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다양한 커피. 차

크로플과 허니브레드

토스트도 있어요.

 

 

굉장히 맛있어 보였는데

전 식사 후에 갔던 터라

차만 한잔 마시러 갔습니다.

 

 

분위기는 예전과

많이 달라지진 않았는데

사장님이 바뀌셨네요ㅠㅠ

그런데 너무 친절하셨어요.

 

 

낡은 공중전화

 

 

날것 그대로의 고전풍 문짝

 

 

전통방법의 건축구조

서까래도 있고요

그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너무

멋졌습니다.

살짝 나무냄새도 났어요

 

 

상당히 운치가 있고

옛 정서도 느낄 수 있고

그러면서 마음이 아주

차분해 지는 것 같았어요

 

 

요렇게 병 음료도 준비가 되어있고요

 

 

우측 한켠에도 메뉴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자몽차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지요.

자몽차가 자몽청으로 만든것 같았어요

건조된 자몽이 위에 떠 있었지만

찻잔안에도 자몽조각들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좋으니

모든게 맛있고 좋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크런치바와 약과도

함께 나온답니다.

 

 

 

여긴 조명도 너무 멋진것 같아요

 

 

디자인도 멋지지만

아주 은은합니다.

 

 

은은한 조명과.  향긋한 커피향

자몽향에 취해 정신이 없을때 쯤

주인사장님께서

어디서 왔냐고 물으시길래

 

남양주 진접에서 왔다 했더니

먼곳에서 오셨다면서

 

딸기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거예요,  싱싱한 딸기

맛은 또 얼마나 좋게요~

 

(사장님 최고)

 

 

그런데....

 

 

창가에 화분이 있었어요

딸기가 자라고 있어요

 

물론 이 딸기를 주신건 아니었는데

제법 많이 큰 딸기를 보니

엄청 놀라웠죠.

 

 

 

이리보고 저리봐도

정말 멋진 곳 입니다.

 

조용한 카페,  옛 정서를 느끼고 싶을때

 

또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예요

 

 

눈과 입이 호강하는 힐링 타입 이었습니다.

 

 

봉화로 커피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봉화로 797

주차장은 아주~ 넓어요.